[코로나19 청정 강원 뚫렸다] 확진자 이동 동선은?
추가접촉자·동선 시일 걸릴 듯
강릉 가족 외 외부접촉자 전무
확진자 카페·마트 등 곳곳 활보


코로나19 강원도내 확진자들의 동선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그러나 신천지교회 소속 확진자들의 경우 구체적인 동선이나 접촉자들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들이 이용한 대중교통에 대한 기초적인 조사가 불가능한데다 상당수 접촉자들은 연락이 두절,추가 접촉자 확인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거주 여성확진자 2명의 경우 지난 16~21일 춘천 일대 동선은 일부 확인됐다.23일 오전 현재 접촉자 규모가 273명으로 집계,당초보다 33명 늘어났다.이 가운데 25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춘천 확진자 2명과 접촉한 이들은 27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월16일 오후 7시30분 확진자 A씨가 고속버스로 대구에서 춘천으로 올 때 21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B씨의 경우 같은 날 오후 4시 대구에서 출발한 고속버스에 19명이 있었다.이들이 2월17일부터 18일까지 머물렀다고 주장하는 새명동 신천지센터에는 200여명이 함께 생활한 것으로 파악했다.하지만 확진자들이 이용했던 2번버스,15번버스에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 규모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시보건소는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한 명에 대해서는 검체조사에 돌입했다.

강릉확진자의 경우 지난 16일 대구에 결혼식을 다녀 온 뒤 지난 21일 오후 9시30분쯤 강릉으로 자가용을 이용해 도착했다.다음 날인 22일 낮12시쯤 선별 진료소인 강릉의료원에 도착,진료 등 검체를 채취했고 귀가했다.밀착 접촉자는 부인과 아들 등 2명이며 외부 접촉자는 없다는 것이 강릉시 설명이다.

삼척확진자인 C씨는 지난 8~11일 친구 3명과 함께 대구를 방문했다.당시 동성로와 계명대 부근에서 주로 머물렀다.C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기 전 수일동안 삼척과 동해지역 PC방과 페스트푸드점,호프집,음식점 등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속초시 확진자인 주부 D씨는 16일 오후 4시 27분쯤 속초시 이마트 식품매장을 방문했다.18일 아바이마을,20일 교동 사랑약국을 들렀다.또 다른 확진자인 E씨는 지난 16일 고성 간성 투썸플레이스,속초 교동 일호식당,17일 낮 12시에는 중앙동 가덕국수식당,금호동 K팝노래방과 스타벅스,교동 짬뽕의 신 등을 방문했다.지난 18일 오후 속초시 영랑호 파스쿠치 카페에 머물렀고 이후 매자식당을 들렀다.21일 낮 12시쯤 중앙동 다사랑 미용실,청호동 우동당 식당을 찾았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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