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춘천 확진자 2명과 접촉한 이들은 27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2월16일 오후 7시30분 확진자 A씨가 고속버스로 대구에서 춘천으로 올 때 21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B씨의 경우 같은 날 오후 4시 대구에서 출발한 고속버스에 19명이 있었다.더욱이 이들이 2월17일부터 18일까지 머물렀다고 주장하는 새명동 신천지센터에는 약 200명이 함께 생활한 것으로 파악했다.하지만 확진자들이 이용했던 2번버스,15번버스에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 규모는 파악할 수 없어 접촉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재수 시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접촉자 확산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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