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타자 중 가장 많은 몸 맞는 공을 기록한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도 공에 맞았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경기를 마쳤다.

1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시애틀의 일본인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의 공에 맞고 출루했다.

추신수는 4회엔 다른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와 대결해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6회 타석에서 롭 레프스나이더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몸에 맞는 공 150개로 빅리그 현역 타자 중 1위를 달렸다. 2위는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14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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