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갑작스러운 입국 금지로 관광이 어려워진 우리 국민이 전세기로 조기에 귀국한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24일(현지시간) ‘긴급 안내문’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는 양국 정부간 긴밀한 협의 하에, 한국인 관광객이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특별 전세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 관광객 및 출국을 원하시는 우리 국민은 벤구리온 공항으로 오늘 오전 11시까지 집결해 달라”며 “후속 항공편도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전세기 2편으로 약 500명이 귀국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스라엘 인터넷매체 와이넷(Ynet)은 이스라엘 정부가 이날부터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인 수백명이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검진을 받은 뒤 한국 인천으로 직접 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고 전했다.당초 이스라엘에는 입국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한국인 약 1600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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