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생활권 확진자 2명
접촉 꺼려 선거 분위기 실종
문자·SNS 지지호소 활동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생활권이 같은 속초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감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고성군수 재선거 선거전이 위축되고 있다.

지역내 경로당 110곳 등 공공시설이 임시휴관하고,다수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데다 주민들이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선거 분위기가 실종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섭·함명준,미래통합당 신준수·윤승근·조의교·최태욱·함형완,무소속 김규식 예비후보는 대면접촉 대신 피켓 거리인사나 전화·문자·SNS 지지호소로 활동을 전환했다.

예비후보들은 SNS로 대면선거운동 중단과 코로나19 차단활동 동참을 선언하고 있다.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예비후보자들은 외부활동 대신 선거사무소를 지키고 있다.

A 예비후보는 “속초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전에도 악수를 먼저 청하지는 않았고 경로당 등을 방문할 때도 손세정제를 갖고 다니며 어르신 손에 손세정를 발라 드린 후 인사했었다”며 “지난 주말부터 대면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피켓 거리인사나 전화,문자,SNS 등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B 예비후보는 “아침에 피켓 거리인사를 했고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온라인과 전화로 지지호소를 한 뒤 퇴근시간대 거리인사만 하고 있다”고 했다.정치신인들은 상대적으로 조바심이 더하다.C 예비후보는 “군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고통을 감내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면서도 “하루종일 왔다갔다 뛰어야 하는데 대면접촉이 제한돼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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