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공공다중이용시설 임시 폐쇄
보건소 일반진료업무 중단

▲ 원창묵 시장이 24일 오전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지역 현황과 확산방지 대응책을 설명하고 있다.
▲ 원창묵 시장이 24일 오전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지역 현황과 확산방지 대응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원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전제로 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시에 따르면 24일까지 지역내 의심 검사자는 총 234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그러나 1명의 재검진자가 발생,25일 새벽쯤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시는 도내 확진자 발생 등 지역 감염이 현실화됨에 따라 이번 재검진자를 포함,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특단책을 단행키로 했다.

원창묵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발생에 준하는 2단계 조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보다 철저한 일일 상황점검과 방역에 나선다.국민체육센터 등 4개 체육관,수영장,백운아트홀,치악예술관,생활문화센터,아르코 공연연습센터,시민문화센터,경로당,노인복지관 등 공공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폐쇄한다.지역행사 연기도 관계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는 시가 지난 22,23일 이틀간 교회 및 모임방 24곳을 전수조사한 결과,지난 18일자로 모두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교회측과 지속 소통하며 건물 소독 지원을 마친데 이어 집합적 예배활동 자제 및 대구교회 방문 신자의 검진을 요청 중이다.

무더기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원주의료원이 코로나 환자 수용 격리시설로 전환되고,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시설 증설과 공중보건의 배치 등 인력이 보강된다.여기에 보건소 일반진료 업무가 24일자로 잠정 중단된다.코로나19 대응 집중을 위해서다.또 시는 사태 확산시 학교 개교 연기의 추가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학생 돌봄 등 대처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이와 함께 소상공인 지방세 유예 및 대출 편의,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사업 조기 시행 등 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시행한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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