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추가 확진자 0명
신천지교육센터 폐쇄·방역
속초지원 재판 2주간 연기

[강원도민일보 박주석 기자]속초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째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25일 속초시와 군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가족과 친구를 비롯한 동선이 겹치는 의심환자 2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65명으로 이중 47명이 음성을 받았으며 18명이 검사 중이다.이와 함께 상근예비역인 2번째 확진자와 같은 부대 소속 부대원 45명과 국군강릉병원 병사 7명 등 5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 같은 결과에 시는 다소 안도를 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내 기관단체 역시 휴관과 휴원을 결정하는 등 혹여나 모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가능성이 높은 22개 다중시설과 90개 경로당을 휴관하고 56개 어린이집을 코로나19 확산이 종료될 때까지 휴원키로 했다.특히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속초 신천지교회와 교육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또 개인·법인 택시 600대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춘천지법 속초지원은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재판 기일을 연기하거나 변경해 재판을 진행하지 않는다.

한편 속초에는 지난 22일 30대 여성 심모씨와 20대 상근예비역 안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강릉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박주석 jooseok@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