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촉자 5명 등 음성 판정
시, 자가격리 53명 모니터링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강화

▲ 삼척에서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추가 확진 및 의심환자가 없는 가운데 시가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삼척에서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추가 확진 및 의심환자가 없는 가운데 시가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삼척 2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추가 확진 및 의심환자가 없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낮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25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없다.

시는 지역 최초 코로나 확진자인 A(21)씨의 친구 등 밀접촉자 5명을 비롯해 별도로 서울과 대구 등지를 방문한 3명에 대한 코로나 감염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또 25일 현재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경우도 없다고 덧붙였다.

시는 A씨가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된 지난 22일부터 A씨의 진술과 전화,카드사용내역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했고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가족과 친구,업소 종업원 등 53명에 대해 25일 현재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또 자가격리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일 1대1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 등 이상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이와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대학교와 교육청,경찰,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A씨가 들렀던 음식점과 PC방 등을 비롯해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 각종 기관·단체 및 종교단체 행사 자제 등을 권고했고,어린이집 등 주요 시설물을 휴관·휴원 조치했다.각종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최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추가 확진 및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등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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