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8억원 상반기 조기 집행
맞춤형복지 경비·연구용역 등
민간경상 보조금 상반기 교부

[강원도민일보 박현철 기자] 양구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을 강력 추진한다.군은 올해 당초예산 4037억여원 가운데 신속집행 대상 예산인 2418억여원의 57%에 해당하는 1378억여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신속집행 대상 예산은 맞춤형복지제도 시행경비,연구용역비,포상금,출연금,민간 경상사업 보조,민간위탁금,시설비 및 부대비,민간자본이전,자산취득비,출자금 등이다.

군은 신속집행을 위해 매일 전산시스템을 통해 실적을 관리하고 매주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발굴하기로 했다.또 각 부서장 책임 하에 주요 사업을 관리하고 집행률 향상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입찰을 실시하는 경우 긴급입찰(5일) 공고를 통해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계약을 체결한 후에는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계약금액의 70%까지 선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출예산을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민간 경상사업 보조금은 연간 예산을 상반기 중에 일괄 교부하며 계약이행의 대가 지급기간 단축을 통해 신속집행 추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조인묵 군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1분기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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