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선거운동 중단 지침 동참
SNS에 출·퇴근 인사 등 유세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중앙당 차원의 대면 선거운동 중단 지침과 함께 후보들도 자발적으로 동참,오프라인 유세는 출·퇴근 인사정도로 대체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유튜브,블로그,카카오톡 메시지 등 온라인 매개체들은 선거운동을 위한 필수 도구로 떠올랐다.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후보 가릴 것 없이 출·퇴근 인사 등 유세 모습을 찍은 사진·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지역별 실시간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안전수칙,예방책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각 정당 소속에 따라 게시글 내용도 다양하게 나뉘면서 선거전에 불이 붙는 양상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현 정부의 대응 정책 및 각종 지원 방안을 소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반면,미래통합당 진영에서는 정부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꼬집으며 방역 대책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도 정치권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세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은 총선 예비후보들에게 있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된다”며 “온라인 특성상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도 온라인 선거전에 예비후보들이 힘을 쏟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세훈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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