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업체 생산 71개 품목
시카고·애틀란타서 판매

▲ 미국 시카고와 애틀란타로 향하는 지역 농·특산물 수출선적식이 26일 원통농공단지 관리동 주차장에서 열렸다.
▲ 미국 시카고와 애틀란타로 향하는 지역 농·특산물 수출선적식이 26일 원통농공단지 관리동 주차장에서 열렸다.

인제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업체의 숨통을 터주고 있다.인제군은 26일 원통농공단지에서 수출협회(회장 김현동)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미국 수출을 위한 우수 농·특산물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품은 △황태촌-황태가공품△기린농협-잡곡류△북설악-월빙구시다와 도라지청 등 건강보조식품△설원농산-황태가공품과 인진쑥환△하늘내린 로컬푸드-지역농특산물△인제건강약초-임산물과 약초△엠제이푸드-전통차와 오미자꿀△한계령웰빙영농조합-솔순라이스칩과 강냉이△한국푸드에스엠디-수리취떡과 수리취모찌△내설악꾸지뽕-꾸찌뽕잎차 등 12개 업체에서 생산한 71개품목이다.

이들 제품은 강원인터네셔널(대표 김기동)시카고 특판 10주년 할인행사 상품과 홍보를 위해 시카고와 애틀란타 지역매장에서 오는 4월2일부터 5월 3일까지 1개월간 판매될 예정이며,4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에 수출액은 6200만원 상당이다.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도 3100만원에 달하는 김치와 황태가공식품(미국 서부 LA) 선적하는 등 이날 총 9300만원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미국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기가 덩달아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제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게다가 해마다 4~5회 특판행사를 통한 지역 우수농특산물의 홍보판매로 미국 현지 교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미국 수출 물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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