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방문 기업직원이 1차 접촉자

▲ 강릉시는 26일 청내 모 과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했던 민원인과 미팅을 한 것으로 확인되자 청사 내를 긴급 방역했다.
▲ 강릉시는 26일 청내 모 과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했던 민원인과 미팅을 한 것으로 확인되자 청사 내를 긴급 방역했다.

강릉시의 한부서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627번)와 접촉한 기업 직원을 업무협의차 만난 사실이 확인돼 부서(과) 전체 직원들이 26일 자가격리됐다.이에 따라 시는 이날 시청사 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등 초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부서 직원 등 5명은 모 기업의 직원 2명이 관광단지 개발 업무협의차 시를 방문하자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쯤 옥계면사무소에서 1시간 가량 미팅을 했다.그러나 업무협의 차 시를 방문한 이들 기업 직원 중 1명이 2주 전인 지난 11일 서울 본사에서 타 회사 직원과 회의를 가졌으며 이 회의에 참석한 타회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인 것으로 25일 뒤늦게 판명됐다.시는 1차 접촉자인 기업 직원이 14일이 지나도록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정확한 검사 결과가 26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날 부서 직원 전체에 대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했다.또 접촉 직원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시 관계자는 “업무협의 민원인을 접할 수 밖에 없는데 뒤늦게 감염자와의 접촉 사실이 밝혀져 당혹스럽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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