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단체·1000여명 봉사단
요식·숙박업 자체 소독 나서
이·반장, 대응수칙 준수 홍보

▲ 정선군은 26일 오후 지역 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 정선군은 26일 오후 지역 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강원도민일보 윤수용 기자]정선 군민들과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나섰다.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에 대비해 78개 단체 1000여 명으로 구성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들은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상시연락망 구축과 공조체제,긴급지원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또 정선군이장연합회와 기관·사회단체 정기총회,정선문화원장 선거,각종 모임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육 등의 일정도 자발적으로 취소하거나 연기했다.각 마을 이·반장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짜뉴스와 유언비어 확산을 차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있다.9개 읍·면 요식업과 숙박업계 종사자들도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과 자체 소독에 나서고 있다.

지역 각 급 기관들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군은 26일 노인요양시설과 전통시장,종교·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다.강원랜드는 오는 29일 오전 6시까지 임시휴장을 재연장했으며,정선종합사회복지관과 아리랑박물관,장애인작업재활시설,정선교육도서관,어린이집 13곳,키즈카페 곳,경로당 158곳 등도 휴관을 결정하고 자체방역을 실시 중이다.

정선교육지원청도 각 급 학교 개학연기에 따른 긴급 돌봄 수요조사에 나섰다.정선군학원연합회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소속 학원 휴원을 결정했다.한국가스공사 정선연수원도 휴관조치와 함께 방역을 진행 중이며,고한읍 추리체험시설의 경우 운영을 중단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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