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후 방문객 급감
숙박 예약률 20~30%에 그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은 물론 여행조차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속초지역 상인들이 주말을 앞두고 특수 실종을 우려하고 있다.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세에 들어서면서 지역 상권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더욱이 지난 22일 속초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격히 방문객들이 줄었으며 이후 평일 동안 관광객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게 상인들의 설명이다.

특히 상인들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관광객이 몰리던 주말마저도 특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올해들어 매주 금·토요일에는 숙박 예약률이 80~90%에 달하던 한화리조트설악쏘라노의 경우 예약취소가 잇따르면서 28일과 29일의 예약률은 각각 20%~30%에 그쳤다.

이에따라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평상시 주말처럼 상품 등을 미리 확보해둔 일부 상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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