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53명·동해 3명 자가격리중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삼척 20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촉한 친구 등 9명(동해 3명 포함)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구를 다녀온 김모(21)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이후 밀접촉한 친구와 이동동선에서 접촉한 삼척·동해지역 시민 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김씨와 관계없이 별도로 서울이나 대구 등지를 다녀왔거나 의사 소견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경우는 모두 17건이며,이 가운데 16건이 ‘음성’으로 나왔고 1건이 검사중이다.

또 가족 등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삼척 53명,동해 3명 등 모두 56명이고 이들 가운데 14일 전 접촉을 끝으로 김씨와 만나지 않은 친구 1명이 지난 26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것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순차적으로 격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다만,시에서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2회 이상 건강상태(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고 있어 코로나 증상이 발현될 경우 추가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대중교통시설 등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예방 수칙 안내 및 다중집회 행사 자제 등을 통해 시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 관계자는 “자가 격리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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