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긴급 대책
상인 융자추천·이자보전 확대
삼척사랑상품권 특별판매

▲ 김양호 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지역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등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경제지원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지원 긴급 지원대책 등을 발표했다.
▲ 김양호 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지역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등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경제지원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지원 긴급 지원대책 등을 발표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속보=삼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본지 2월27일자 13면),삼척시가 경기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김양호 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시는 먼저 공공물품 조기구매와 지역 물품구입 및 사업발주로 2630억원 규모의 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한편,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1100억원 증액해 일자리 지원사업 등 서민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 등 5000여 소상공인들을 위해 융자추천과 이자보전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융자추천의 경우 올해 목표인 150억원에서 350억원 상향한 5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이차보전 규모도 당초 4억원에서 14억원으로 10억원을 늘렸다.2년간 융자액의 3% 이차보전 제도에 대해서도 신규뿐 아니라 기존 융자 소상공인의 지원기간을 1년 연장해 최대 3년으로 늘렸고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도 50%까지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또 구매일로부터 6개월 간 한시 통용되는 삼척사랑상품권을 특별 판매함으로써 단기간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안도 추진된다.특별 상품권은 구매금액의 10%(기존 1~1.5%)를 상품권으로 더 받을 수 있다.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 지역경기 뿐 아니라 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전례없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김양호 시장은 “코로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면서 지역경제를 회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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