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휴게소 등 특별 방역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 코로나19 도내 추가 확진자 발생이 27일 기준으로 4일 째 ‘0명’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일(16일)에 따른 잠복기를 감안할 경우,이번 주말과 휴일(29∼3월1일)이 추가 확산 여부를 가를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 전면 차단을 위해 도내 각 거점지에서 경계지점 특별 방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최문순 도지사는 27일 오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코로나 19 강원도 경계 특별 방역 계획’회의를 개최,도내 각 지역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휴게소,항만,기차역,공항 등 경계 특별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도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도내 남부지역으로 접근하는 도로와 터널 등에 대한 방역차단망을 전면 강화,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각 경계지점에 대한 방역망을 최대규모로 가동,상시 방역에 나서고 각 지역 터미널과 항만,기차역 등 이동 거점지에는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한다.또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한 플라이강원의 중국,대만,필리핀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거나 중단 예정인 가운데 원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원주∼제주노선 운항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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