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 산불 진화대원이 공중화장실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 영월군 산불 진화대원이 공중화장실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하고 있다.

영월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산불 진화 인력을 동원해 버스정류장과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시행한다.군은 지난 26일 내린 비로 산불 위험이 낮아지자 산불진화대 및 산림예찰원 4개팀 18명과 산불 진화차 3대,휴대용 소독기 3대를 이용해 27일부터 9개 읍·면 시내·외버스정류장 276곳과 공중화장실 20곳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방역에 들어갔다.

이들은 보건소 방역팀과 함께 격일로 4개팀으로 나뉘어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방역 활동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산불 진화 훈련 및 산불 예방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양우석 산지관리팀장은 “국가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청정 영월을 지키는 방역 업무에 산불진화대원이 방역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