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한일현대시멘트 동참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영월지역 시멘트공장들이 공장 주변 주민의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등 생필품을 지원해 호평받고 있다.

쌍용양회 영월공장(공장장 김광호)은 27일 오후 한반도면 쌍용출장소를 방문해 배성배 면장과 김정하 쌍용·후탄지역주민협의회장에게 공장 주변 10개리 주민을 위한 방진용 마스크 1000장과 손세정제 등 감염증 예방물품을 전달했다.또 외부 활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의 생필품까지 지원했다.김광호 공장장은 내달 4일에는 영월군보건소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제를 지원하고 방역팀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공장장 최덕근)도 지난 17일 한반도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과 민원인을 위한 일회용 마스크 1000장을 전달한데 이어 27일에도 1000장을 추가로 지원했다.

또 공장과 협력사 임직원을 위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를 이용해 발열 체크를 거쳐 출·퇴근을 시키는 한편 사업장 내에서 항시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월후원회 수석부회장인 원영선 영서엔지니어링 대표는 27일 재단에 도내 취약계층 아동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0만원을 후원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