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도내 총 7명

▲ 28일 최문순 도지사가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28일 최문순 도지사가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박지은 기자]원주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는 총 7명이 된 가운데 도는 도내 확산세의 고비가 될 이번 주말과 휴일(29일∼3월1일) 경북·충북·경기 등 도 경계 지점에서 바이러스 외부 유입 전면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경북·충북·경기 등 3개 시도 39개 지점에 특별 방역을 강화하고 영동선 50호선을 비롯한 중앙선 55호선,서울양양선 60호선,동해·울산 포항선 65호선 등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 21곳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도는 고속도로 화물차 라운지·휴게텔 41곳을 폐쇄 조치하는 한편 상시 방역에 나서고,문막·횡성·치악·홍천·옥계 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다.

또 도내 여객자동차 터미널,철도 역사,양양국제공항,원주공항에도 방역장비와 인력을 배치,비상체제를 유지한다.원주∼제주노선은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중단한다.플라이강원의 국제노선인 중국,대만,필리핀 등 4개 노선도 운항 중단됐다.이밖에 도는 국가관리 무역항인 동해·묵호항과 지방관리 무역항인 속초항·옥계항·삼척항·호산항 등에도 방역을 전면 강화한다.

한편 도내 확진자 접촉자(7명)규모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한 407명으로 집계됐으며 원주 확진자 남성에 대한 세부 동선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