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단체에 전달


여자 프로골퍼 김효주(25·원주 출신·사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김효주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국제보건의료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 1억 원을 기부했다.기부금은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산 지역 어린이·노인 면역력 강화에 전액 쓰일 예정이다.김효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의 불안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국내 어려운 곳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국제연합 홍보국 비정부 기구에 등록 후 체육,의료 관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오는 21일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파운더스 컵’대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을 앞둔 김효주는 코로나19로 한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가 예외 없이 적용되면서 미국 입국이 어려워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출국 일정을 앞당겨 지난달 27일 출국했다.

김효주는 3월 중순까지 메인 스폰서인 롯데와 의류,용품 등 후원사들의 광고 촬영 일정이 잡혀있었지만 모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