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주간 매일 전화로 이상 확인
고위험군 종사자 7명에 격리 권고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시가 코로나19 관련,지역내 신천지 삼척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지역내 신천지 신도 153명과 교육생 55명 등 모두 208명에 대한 전수조시를 실시한 결과 발열 등 관련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이들 신도 가운데 고위 위험군 종사자(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초교 등) 7명에 대해서는 자체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시는 신천지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전담공무원이 유선 상으로 신천지 신도들의 증상 유무를 확인했으며,조사내용은 발열·기침·인후통·호흡곤란 등 관련 증상 여부와 최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설 이용 여부,확진자 접촉 유무,대구 방문 이력 등이다.시는 전담공무원 51명을 배치,신천지 신도에 대해 앞으로 2주간 매일 한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지역내 신천지 신도들 가운데 유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 신천지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상시 조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일째인 이달 1일 현재,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또 친구 등 밀접촉자 9명을 비롯해 대구 등지를 방문했거나 유사 증상을 겪고 있는 19명 등 모두 2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자가격리도 지난 26일부터 일부 해제돼 1일 현재 10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현재 43명이 자가격리중이다.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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