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주점 급식소 등 1489곳 적용
5일장 폐쇄 등 공공시설 운영중단

▲ 지난 28일부터 운영이 중단된 평창바위공원 캠핑장.
▲ 지난 28일부터 운영이 중단된 평창바위공원 캠핑장.

평창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식품접객업소의 1회 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군에 따르면 강릉과 원주 등 도내 인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일부터 지역 식품접객업소들의 1회 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군의 1회 용품 사용 허용은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 환경부 고시에 따라 ‘지자체장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식품접객업종에 대해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군내 일반·휴게음식점과 단란주점,위탁급식소,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1489곳이 적용된다.1회 용품 한시적 허용에 따라 식품접객업소는 용기의 충분한 소독과 세척이 어렵거나 고객들이 원하는 경우 1회용 플라스틱컵과 용기,나무젓가락,접시,비닐식탁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내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공공체육·문화시설,공공목욕탕,경로당 등이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봉평5일장에 이어 진부전통시장상인회도 지난 28일부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5일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또 이효석문화예술촌,평창시티투어버스,평창관광택시 등이 지난 28일부터 운영을 중단했고 백룡동굴에 이어 캠핑객이 많이 찾는 평창바위공원 캠핑장도 임시로 운영을 중단,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지역 상경기 침체가 가속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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