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2시간 40분 소요
시 각 단체장 승객 맞이해
코로나19로 행사는 취소

▲ KTX 동해선이 2일 첫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심규언 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승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 KTX 동해선이 2일 첫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심규언 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승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강원도 영동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이던 KTX 서울~동해선이 2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KTX 서울~동해 첫 열차는 이날 오전 7시 1분 서울역을 출발해 동해 묵호역에 오전 9시35분,동해역에 오전 9시42분쯤 도착했다.

이날 종착역인 동해역에서는 코로나19로 환영행사는 취소됐지만 심규언 시장과 최석찬 시의장,하종갑 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KTX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환영하며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코레일 강원본부는 KTX 탑승객 환영인사를 비롯해 꽃과 머그컵 등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호 고객에게는 호텔숙박권을 증정했다.또한 농협 동해시지부에서는 KTX 개통을 기념해 동해역과 묵호역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인 칼라찰옥수수를 선물했다.

동해행 KTX는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양평~만종~진부~정동진을 거쳐 동해시 묵호역과 동해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서울에서 환승 없이 동해까지 2시간 40분 소요된다.평일에는 왕복 8회,토요일에는 왕복 14회,금·일요일에는 13회 운행되는 등 주 72회 운행된다.기존 청량리역과 동대구역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는 동해역이 종착역이며 동해~강릉 간은 셔틀열차가 평일 20회,주말 22회 별도로 운행된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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