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찜질방 내 임대료 전액 면제
양구군농협 입주 점포 30% 인하

양구지역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 보호에 나서 화제다.국내 최대 규모의 첨성대 불가마찜질방(대표 유근식) 직원 7명은 최근 코로나19여파로 찜질방이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놓이자 자발적으로 월급에 30%를 받지 않기로 했다.이에 유근식 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찜질방 내 매점(월 100만원)과 식당(월 150만원),피부관리숍(월 60만원)의 임대료를 코로나 종식때 까지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양구군농협(조합장 권덕희)도 2일 하나로마트 내 입주한 키즈카페,피아노 학원,태권도 학원 등 6곳에 3개월 간 매월 임대료의 30%를 인하해 주기로 하는 등 착한 건물주 대열에 합류했다.

권덕희 조합장은 “코로나로 인해 수강생들로부터 학원비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입주업체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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