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 윤승근 예비후보 확정
신준수·조의교 결과 불복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무게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고성군수 재선거 미래통합당 본선 주자로 윤승근 예비후보가 확정되면서 공천 경쟁에 나섰던 예비후보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2일 춘천 도당사무실에서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를 갖고 윤승근 예비후보자를 공천자로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SNS를 적극 활용하면서 항·포구 방문이나 거리·상가 지지 호소를 이어가겠다”며 “미래통합당의 결집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함께 경쟁했던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준수 예비후보는 “도당에 2차례 이의제기를 했다”며 “경선결과에 승복할 수 없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함형완 예비후보는 “잔여 군수 임기동안 군정을 잘 관리하고 지역을 바꿔보고 싶었지만 탈락했다”며 “그동안 소홀했던 군의원·의장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예비후보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공천경쟁 과정에서 컷오프 된 조의교 예비후보는 3일쯤 미래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완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침체된 고성지역을 살려야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며 “정당 공천은 룰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없었고 경선 배제 배경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허무하게 끝났으니 군민 공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7일부터 9일까지 신창섭·함명준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투표 50%,국민경선 투표 50% 방식으로 공천을 놓고 경선을 벌인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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