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5일장·노점상 영업중단

속보=코로나19 지역 유입차단을 위해 강원랜드가 리조트 전 영업장 전면 휴장(본지 2월 29일자 6면)에 들어가면서 폐광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강원랜드는 2일부터 8일(이하 영업일 기준)까지 카지노를 비롯한 리조트 내 모든 영업장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하루 최대 8000여명이 입장하는 카지노의 경우 지난 23일 카지노 영업장 휴장과 안전을 위한 25일,28일 등에 이어 세 번째 임시휴장 연장이다.리조트 휴장 조치에 따라 하이원 그랜드호텔,팰리스호텔,마운틴콘도도 이날부터 8일까지 전면 휴장한다.또 하이원스키장과 힐·밸리콘도 등은 2일 폐장했다.하이원 워터월드는 오는 20일까지 휴장해 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단 부서별 필수인력과 행정직원들은 정상 근무한다.

군도 코로나19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고한·사북공영터미널에서 매일 9회 북대구를 왕복하는 시외버스 노선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동서울은 1일 28회에서 18회,의정부시 노선은 5회에서 4회,고양시 노선은 6회에서 5회로 각각 줄였다.

정선 폐광지역 경제 구심점인 고한구공탄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도 임시 휴장하고 노점상 등에 대한 영업을 전면 중단 시켰다.정선 폐광지역은 관광객과 유동인구에 의존하는 경제구조인 만큼 유래를 찾기 힘든 대규모 휴업 등으로 상권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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