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감염 차단 위한 조치”

▲ 정선군은 2일 군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지역 봄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 정선군은 2일 군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지역 봄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강원도의 봄을 알리는 첫 이벤트인 ‘동강 할미꽃 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취소됐다.

정선군은 2일 군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지역 봄 축제들을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이번에 취소된 축제는 전 세계에서 동강에만 서식하는 세계 유일의 특산종 식물인 동강할미꽃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2020 동강 할미꽃 축제’와 정선 산촌문화와 토속음식을 소개하는 ‘정선 토속음식 축제’ 등이다.동강 할미꽃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가 취소됐지만 전국에서 출사를 위해 지역을 찾는 방문객 통제에 나섰다.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오는 5월 열릴 예정인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와 ‘화암약수제&그림바위아트앤골드페스티벌’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최근 정선권역 각 계는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군도 예비비 등 예산 8억여 원을 투입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선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개팀 77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예산 투입은 물론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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