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후보자 첫 공개토론회
코로나19 여파 온라인 진행
후보4명 전원참석 공약 발표

▲ 강원대(총장직무대리 한광석)는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를 앞두고 이원규,신효중,주진형,김헌영 후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 강원대(총장직무대리 한광석)는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를 앞두고 이원규,신효중,주진형,김헌영 후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강원대가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선거를 앞두고 첫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2일 강원대 서암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차 공개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장 청중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이날 토론회는 이원규·신효중·주진형·김헌영 후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김원동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 홈페이지로 생중계된 이날 토론은 공통질문,개인질문,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후보자들은 토론에서 대학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정책공약을 내세웠다.이원규 후보는 “거점국립대학 1위,국내대학 10위,세계 10대 학문분야 100위의 비전을 통해 강원대를 세계 최고대학의 대열에 우뚝 세우겠다”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대비하고 발전 계획을 구축해 미래형 대학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신효중 후보는 “강원대를 전국적인 명문대학으로 만들어 SKY대학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총장 단임제를 학칙에 명시하고 대학의 민주화를 주도해 대내외적으로 강원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주진형 후보는 “대학의 위기에 맞서 충분한 협의없는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기존 단과대·학과 통합대 대해 보완해 나가겠다”며 “각 단과대학과 삼척캠퍼스의 권한을 강화해 예산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김헌영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대학이 교육과 연구의 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상생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교직원의 복지를 향상하고 분권형 책임부총장제를 도입해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공개토론회는 오는 5일,제3차 공개토론회는 오는 9일 같은 곳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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