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아닌 당내 경선 요청

▲ 이광재 전 도지사가 2일 더불어민주당 도당에서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최유진 ▶관련기사 13면
▲ 이광재 전 도지사가 2일 더불어민주당 도당에서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최유진 ▶관련기사 13면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이광재 전 지사가 9년만에 현실정치에 다시 뛰어들었다.

이 전지사는 2일 춘천 더불어민주당 도당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원주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지난해말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후 2달만이다.

이 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9년 동안 도민들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이 변한 적이 없었다”며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제 운명을 강원도에 맡기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단순 GDP 수치가 아닌,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정치목표가 되는 정치혁명을 만들고 싶다”며 “삶의 질에 중요한 일자리,교육,의료,주거,문화 5가지를 정치목표의 중심에 놓고 강원도 삶의 질을 수도권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이 전 지사는 전략공천설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그는 “당에서 원주 출마를 권했을 때 망설인 이유는 좋아하는 두 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전략공천을 원하지 않고 당내 경선을 원한다.당에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영 도당위원장과 육동한(춘천) 예비후보,김병주 전 육군대장 등도 참석해 이 전 지사에게 힘을보탰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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