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치리 용석조씨 군청 방문전달
“구입 어려운 이웃에 도움 되길”

속보=홍천지역 30대 군민이 지난달 마스크 200매를 기부(본지 2월29일자 6면)한데 이어 3일 50대 군민이 방진마스크 400매를 홍천군청에 기부했다.동면 덕치리에 거주하는 용석조(54)씨는 이날 홍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소독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안면부 여과식 방진마스크 400매를 기탁했다.

방진마스크는 1개 당 2500∼3500원으로 가격은 1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용씨는 “가까운 지인이 마스크 판매처를 알고 있어 어렵게 구입할 수 있었다”며 “마크스 구입이 어려운 사람과 공무원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씨는 홍천 화촌면에서 용가리쌤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기부받은 마스크는 방역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공시설·다중이용시설 방역작업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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