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호 연세요양병원장 동참
‘코로나19’ 예방·극복 팔걷어

▲ 원주 연세요양병원은 손 소독제를 제작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원주 연세요양병원은 손 소독제를 제작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원주 연세요양병원 박창호 원장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에 동참했다.

박 원장은 최근 원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임대인들의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판단,본인 소유 건물에 입점한 6개 점포에 대해 월 임대료를 20% 인하했다.또한 병원과 요양센터 임직원 200명에게 1인당 식비 2만원을 지원,코로나 바이러스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에서 식사토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개운동에 위치한 달마루정육식당(대표 신민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해 임대료도 내지 못해 문을 닫을 상황에서 박 원장의 상생의 손길에 고마움을 전했다.

신 대표는 “장사가 안돼 문을 닫을 생각이었는데 박 원장으로부터 임대료 인하 연락을 받아 큰 위안이 됐다”며 “착한 건물주들이 점점 많아져 세입자들에게 큰 버팀목이 돼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착한 임대운동이 지역에 나비효과를 일으켜 임대료 인하 분위기가 확산돼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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