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독기 등 설치

▲ 홍천군이 3일 양수댐반대주민들이 설치한 천막을 철거한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장소,임시거처와 대인소독기등을 설치했다.
▲ 홍천군이 3일 양수댐반대주민들이 설치한 천막을 철거한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장소,임시거처와 대인소독기등을 설치했다.

속보=홍천군은 3일 군청 주차장에 양수댐 반대 주민들이 설치한 천막(본지 3월3일 17면)을 강제 철거했다.군은 이날 오전8시부터 공무원 80여명을 동원해 지난해 11월부터 양수댐 반대주민들이 농성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비닐하우스 형식의 천막을 강제 철거하는 대집행을 실시했다.양수댐 반대 주민들은 “군민을 보호해야 할 공무원들이 군민을 강제로 짓밟는다.홍천군의 폭력행정이 개탄스럽다”고 반발하며 양수댐 백지화를 요구했다.대집행은 30분 동안 진행됐다.

군은 양수댐 반대 주민들이 설치한 천막을 철거한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청사 방문객들을 위한 발판소독과 체온측정장소,대인소독기 등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세차례에 걸쳐 철거 계고장을 보냈으나 주민들이 거절했고,코로나19 예방시설 설치를 위해 어쩔수 없이 대집행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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