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마스크 2000장 기탁
전직원 휴가·발열 체크 실시
화력건설 참여 업체 방역 강화

▲ 삼척 삼표시멘트 송종식 전무와 서원철 상무 등 임직원들은 3일 삼척시청을 방문,김양호 시장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
▲ 삼척 삼표시멘트 송종식 전무와 서원철 상무 등 임직원들은 3일 삼척시청을 방문,김양호 시장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삼척지역 대형 사업장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 휴가,자가격리 등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고,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삼척 삼표시멘트는 3일 시청에 KF94 마스크 2000장을 기탁했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 이웃을 돕기 위한 조치다.삼표시멘트는 당초 직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1장당 5000원 정도씩 구매했으나,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이를 시청에 기탁했다.

삼표 측은 또 이달부터 사업장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조별로 나눠 전직원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이와함께 출·퇴근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루 2차례씩 발열체크를 하고,식당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이상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또 전직원 마스크 착용,사업장 내 방역,손소독제 비치 등을 하고 있다.

앞서 쌍용양회 동해공장도 지난 2일 삼척시청을 방문,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삼척화력건설에 참여중인 포스파워와 두산중공업,포스코건설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진행중이고,매일 2차례 전직원 체온 측정,방문객 통제,사내외 회의 및 모임·외출 자제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코로나19 감염병 확진 환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체온 측정시 37.5도가 넘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자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본사가 대구인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이 가라앉을 때까지 직원들의 본사 방문을 자제하고 있고 자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협력업체 및 직원들의 발열 체크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또 필수요원을 제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대로 재택근무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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