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분구 후보자 행보 관심
24년만에 갑·을 지역구 분리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21대 총선에서 춘천시 분구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후보자들의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선거구 획정위원회에 따르면 춘천시 갑 선거구는 신북읍,동면,서면,사북면,북산면,교동,조운동,약사명동,근화동,소양동,후평1동,후평2동,후평3동,효자1동,효자3동,신사우동으로,을 선거구는 동산면,신동면,남면,동내면,남산면,효자2동,석사동,퇴계동,강남동으로 나눴다.

춘천 북쪽은 갑 선거구,남쪽은 을 선거구가 되는 셈이다.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춘천은 1996년 15대 총선 이후 24년 만에 국회의원 2명을 배출하게 된다.춘천 분구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후보자들 간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가장 큰 관심은 현역의원인 김진태 국회의원과 민주당 허 영 예비후보의 재대결이 성사되느냐 여부다.

김 의원은 후평동과 신사우동이 묶인 갑 선거구 출마가 확실시된다.김 의원은 “춘천 분구를 환영하고 국회 통과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허 예비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적합도 조사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허 후보는 그동안 “막말정치인 김진태를 심판하겠다”고 했던만큼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을 선거구는 허 후보의 결정에 따라 육동한 예비후보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미래통합당 안팎에서는 여성인 강월구 강릉원주대 초빙교수와 김상표 전 도경제부지사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최성현 전 도의원과 강대규 변호사는 이미 공천에 뛰어든 상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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