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 선정 지원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 양구 남면을 비롯해 정선 신동읍,영월 주천면,태백 삼수동 등 4개소가 2020년 생활여건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4일 강원 4개소를 포함해 전국 127개소를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 사업 대상지는 도시 22개소와 농어촌 105개소다.시·도별로 전남이 29개소로 가장 많고 경남 23개소,경북 19개소,충북 15개소,강원 4개소 등이다.

사업비는 올해 420억원을 시작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국비(도시 600억원,농어촌 1500억원)가 지원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은 취약지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게 목표다. 내용은 △주택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상·하수도 정비 등이다. 또 노인 돌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역량강화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원된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시와 농어촌에 각각 국비 30억원과 15억원을 투입해 앞으로 3~4년간 추진한다.

국가균형발전위 관계자는 “정부는 국토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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