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2리 고로쇠수액 전달
자원봉사센터 성품 나눔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주민과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화천 주민들의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화천 접경지 시골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최선환(66)씨가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데 이어 화천주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천읍 동촌2리 비수구미마을(이장 장복동)은 고로쇠수액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의료원 의료진에게 3일 택배로 전달했다.

주민들은 “고로쇠 수액은 뼈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고 피로회복에 좋으며,고혈압과 비만억제에 효능이 있어 코로나19로 피로도가 심한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센터 소속 단체와 봉사자들의 성품을 모으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라면과 햇반,물티슈,캔식품 등 봉사자들의 성품이 답지하고 있다”며 “이미 10여개 단체가 성품 모으기에 동참해 화천의 인심을 대구·경북지역에 전하고 있다”고 했다.

센터는 6일 택배를 통해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로 보낼 예정이다.군자원봉사센터는 이와 함께 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스크를 자체 제작해 화천지역 주민들에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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