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31)가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통해 방송 해설가로 면모를 보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5일 “미셸 위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골프채널의 ‘라이브 프롬’이라는 프로그램 해설을 맡았다”며 “올해 PGA 챔피언십과 라이더컵에서도 골프채널 해설을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구단 임원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다.

조니 웨스트는 NBA LA 레이커스의 간판선수로 활약한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다. 그의 현역 시절 경기 모습이 현재 NBA 로고의 모델이 됐을 정도로 웨스트는 ‘NBA 전설’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는다.

이날 미셸 위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방송 해설 소식을 전한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미셸 위의 이름을 결혼 후 남편의 성이 더해진 ‘미셸 위 웨스트’라고 표기했다.

위 웨스트는 지난해 솔하임컵에서 골프채널 스튜디오 해설을 맡았고 올해 4월에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의 CBS 중계팀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로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위 웨스트는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엄마가 된 이후 다시 선수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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