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수강생·옷가게 상인 등
소외계층에 천마스크 전달 계획

▲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시민들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삼척시가 평생학습관 수강생 등 시민들과 함께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 전국적인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시민들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삼척시가 평생학습관 수강생 등 시민들과 함께 면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삼척에서 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소외계층 등 시민들에게 나눠주려는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삼척시 평생학습관 ‘홈-패션’반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의류 리폼’반 수강생과 수료생들은 6일부터 천마스크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3만장 정도를 제작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중앙시장 옷 수선가게들도 천마스크 제작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삼척에서는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등에서 지난 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지만,물량이 충분치 않아 대부분 시민들이 헛걸음만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 수강생과 중앙시장 수선가게 상인들이 모두 7만장 정도의 천 마스크를 8일까지 제작하기로 했다”며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기업체 등에서 기탁한 KF94 마스크 등은 먼저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 삼표시멘트와 쌍용양회 동해공장,일성건설 등 기업체들은 최근 삼척시에 KF94 마스크 2000여장씩을 각각 기탁했다.삼척수협도 어업인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와 KF94 마스크 등 2000여장을 전달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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