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66명 6∼7일 중 결과 발표

원주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코로나19 검체검사가 시작됐다.시는 5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기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52명)과 일본·베트남 유학생(14명)등 총 6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시 보건소 직원과 의료진들이 진료 준비를 마치자 기숙사에 머물던 유학생들이 속속 검사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국 14일이 지나지 않아 대학 내 별관동에 격리된 학생들로,사전 약속된 순서대로 외부로 나와 체온 측정,검체 검사에 응했다.마스크에 방수 고글,손장갑을 착용한 모습들도 종종 보였다.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검사는 오후가 돼서야 끝났다.이날 발열 등 기초검진에서 이상을 보인 유학생은 없었다.이들 66명의 검체는 시 보건소 위탁기관으로 보내져 이르면 6일 또는 7일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244명도 입국과 동시에 기숙사 격리동에 배치된다.이들에 대한 검사도 이동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기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98명 중 46명은 입국 14일이 지나 격리보호가 해제된 상태로 최근 자취하는 집 또는 배정받은 기숙사로 돌아갔다.이들 중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사례는 없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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