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단축 운영 등 타격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강릉지역 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단축되는 등 운수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시내버스 승객이 전년도 대비 50~60% 가량 감소했다.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시내버스 전체 노선이 평일에도 공휴일·일요일에 운행하는 시간대로 단축 운영된다.또 비교적 승객 이용이 적은 23개 노선은 최소 1회에서 최대 11회까지 추가적으로 감회 운행한다.거의 승객이 없는 일부 노선은 운행이 중단된다.앞서 시는 1차적으로 연기된 초·중·고 개학일에 맞춰 오는 9일까지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방학평일 시간대로 조정·운영해왔다.

택시 이용객도 평소보다 절 반이상 줄었다.14년 째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김모(49)씨는 “개강 시즌이라 학생도 많고,날도 풀려서 눈코 뜰 새 없이 손님을 태워야 정상인데 너무 한가하다”며“수입도 줄어서 생활도 점점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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