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어르신 100개 전달

▲ 박이령 씨가 손수 제작한 마스크.
▲ 박이령 씨가 손수 제작한 마스크.

코로나19로 마스크 파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제에서 한 개인이 수제마스크를 행정기관에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인제군 기린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홈패션 강사인 박이령(46·여·기린면 대내안길)씨.박 씨는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들이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얘기를 듣고,자신이 손수 제작한 수제 마스크 100개를 최근 기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달했다.

센터는 곧바로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2매씩 나눠주고,코로나19 예방수칙도 설명했다.박 씨의 마스크는 천을 두 겹을 맞대어 기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 깔끔한 마무리로 패션 마스크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주위에서는 입을 모았다.박 씨는“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만들게 됐다”며“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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