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버스업체 운행 손실을 줄이기 위해 7일부터 초·중·고 개학 전인 22일까지 한시적으로 감축 운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시민 불편과 운전기사 수입 감소 문제 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아침 출근 시간대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 승객이 분산되는 오후에는 배차 간격을 늘려 일부 노선을 감축 운행할 계획이다.
변경되는 시간표는 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its.wonju.go.kr/)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원주지역도 시내버스 승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현재 시내버스 승객 이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오 대중교통과장은 “개학이 연기되면서 방학 기간 수준의 감차가 연장되고 있는데도 시내버스 승객이 예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며 “감축 운행으로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