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방기준기자]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송노학)가 겨울철 높은 온도로 과수의 발아 및 개화기에 발생할 수 있는 냉해에 미래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과수의 생물계절(휴면타파)이 전년에 비해 4일 정도 빨라져 과수목이 휴면에서 빨리 깨어날 경우 발아 및 개화가 빨라지고,이 때에 한파가 발생되면 나무 밑둥 등 주간부가 얼어 터지거나 개화할 때 저온으로 꽃눈이 죽는 등 저온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센터 과수특작팀은 이상 한파에 대비해 과수의 원줄기에 볏집과 부직포·신문지 피복 등 보온 대책과 함께 아직 전정을 하지 않은 농가는 과종별로 충분한 결과지를 확보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올해는 겨울이 따뜻하게 지나 모든 과수의 발아가 빨라지므로 봄철 갑작스런 추위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한편 기상청과 농촌진흥청·강원도농업기술원 등에서 발표하는 기상 및 농작물 생육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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