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프랜차이즈 카페 이어 홈 카페 뜬다
입맛 고급화로 직접 로스팅·추출
가정서 전문가 수준 향·맛 즐겨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커피는 유럽을 거쳐 아시아,아메리카로 전파되었고,이슬람문화에서 시작돼 기독교문화를 거쳐 세계화됐다.초기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는 커피음용이 금지되고,커피하우스가 파괴되고,커피마시는 사람들이 탄압 당하는 등 많은 시련을 겪기도 했다.그러나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호식품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아관파천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커피도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내면서 현재까지도 큰 트렌드(trend)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제1의 트렌드는 인스턴트커피(Instant coffee)다.1970년대에 시작된 인스턴트커피는 간편성과 편의성에서 시작되어 달달한 맛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구수한 맛 을 내는 믹스커피는 식사 후에 우리가 마셨던 숭늉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거기에 시간과 공간에 제한받지 않고 쉽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 된 것 같다.
제2의 트렌드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Franchise cafe)다.안락한 휴식과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크게 부각된 것이다.
여기에서 드립용 기구로 손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것이 드립커피다.현재 창업하는 많은 로드샵(Road shop)들의 형태가 그렇다고 볼 수 있다.세계적으로 흐름을 타고 있는 스페셜티커피(SC)가 도움이 될 것이다.제4의 트렌드는 홈 카페(Home cafe)다.홈 카페는 그라인딩하고 추출하여 마시는 커피뿐만 아니라 직접 로스팅하는 단계까지를 포함한다.여기에서 우리 집만의 바리스타가 탄생할 것이고,향기로운 커피와 가정의 행복을 전하는 인기 있는 홈바리스타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커피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오늘은 코로나를 이겨내는 마음으로 따뜻한 드립커피 한잔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