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해성병원에서 사망한 뒤 태백 장례식장에 온 90대 여성이 양성으로 나왔지만 나머지 밀접접촉자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6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봉화 해성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환자와 같은층에 입원해 있다 지난 4일 위암으로 숨진 후 태백병원 장례식장에 온 A씨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아들과 며느리,장례지도사 2명,시신운구사 1명 등 밀접접촉자 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이들에 대해 자각격리 통보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또 숨진 A씨와 조문객,직원,가족 등 27명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A씨는 주민등록상 태백에 거주하고 있지만,봉화에서 숨졌기 때문에 확진자 집계는 태백이 아닌 봉화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 역학조사관과 동선 및 접촉자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태백병원 장례식장 영업 중단 및 공원묘원 화장장 전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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