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코로나 사태 경기위축 대응 편성
총예산 당초보다 23.6% 확대
방역·소상공인 자금지원 반영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 인제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인 1000억원대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인제군은 8일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맞물려 지역경기까지 위축되자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성장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편성·집행키로 하고 9일 의회에 이를 제출하기로했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19억원에 달하며,이번 추경으로 인해 올해 총예산도 당초예산 4310억원에 비해 무려 23.6% 증가한 5329억원 규모로 확대됐다.회계분야별로는 일반회계가 811억원이 늘어난 4653억원,특별회계는 86억원이 많은 360억원,공기업특별회계는 120억원이 추가된 315억원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체계 강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경영회복을 위한 자금지원과 건설사업 등 SOC관련 예산 추가 교부 등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동분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열화상기·경로당 물품구입,경로당 시설 개보수,일자리 창출사업과 소상공인 지원,평화지역과 갯골천 경관개선사업,의용소방대 화재진압장비 구입과 농산물 포장재·농산물 출하운송료 지원,남면과 상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신설,기린상남·덕산 부평 통합상수도 시설 설치공사 등이 추경에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상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추가경정예산을 조기에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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