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확진자 50여명 발생
태백서 차량 10분거리 위치
감염경로 불확실해 확산 우려
이같은 상황에서 봉화지역 요양원과 병원에서 입소자와 환자,종사자 등 50여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감염경로 또한 제대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태백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또 지역 간 요양원,병원,장례식장과 같은 시설물 이용도 잦아 감염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실제로 최근 봉화 해성병원에서 사망한 뒤 태백병원 장례식장에 온 90대 여성 확진자도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태백이다.다행히 밀접접촉자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봉화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어 감염 공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김모(62)씨는 “태백주민 중 봉화로 일하러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봉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 울진,봉화,영주,안동,원주 등 인접지역이 코로나19에 모두 뚫린만큼 유입 차단을 위해 대응 수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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