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가격 폭락 사태 예방 기대

평창군이 농산물의 생산량과 출하량을 예측해 가격폭락에 대비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작목 신고제를 실시한다.재배작목 신고제는 실제 경작농지에 재배하는 작물의 정식과 출하시기를 신고하는 제도로 3월부터 5월까지 각 읍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이를 위해 군은 재배작목 신고제 신청서와 안내문을 평창소식지를 통해 배포하고 다양한 경로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재배작목 신고제를 처음 시행하는 올해에는 농가 홍보를 통한 참여농가 확보와 데이터 구축에 중점을 두고 내년까지 신고제를 정착시켜 보조사업 등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재배작목 신고제 도입된 것은 현재 농산물 재배작목 통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년 반복되는 가격폭락에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군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정확한 농산물 재배와 출하정보 구축을 통해 농산물 가격폭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계획생산 및 예측 가능한 유통체계를 구축,농산물 시장 가격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이 농업관련 각종 보조사업을 추진할 때 재배작목 데이터를 활용,보조사업의 형평성과 사업 효과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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