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명 중 희망자·유증상자 대상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춘천시가 춘천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구·경북 출신 대학생에게 희망자 및 유증상자에 한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비 전액을 지원한다.시는 지난 6일 각 대학과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책회의를 갖고 개강에 따른 대구·경북 출신 대학생 유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대구·경북 출신 대학생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현재 시가 추산한 춘천지역 대구·경북 출신 대학생 규모는 517명이다.강원대가 3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림대 171명,한림성심대 3명,송곡대·폴리텍Ⅲ대 각 1명 등이다.바이러스 검사비가 1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필요 예산만 1억원에 달한다.시는 유증상자 또는 희망자에 한해 지원하는 대신 검사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춘천교대를 제외한 춘천지역 대학들이 16일 일제히 개강하면 각 대학들은 대구·경북출신 대학생 전원을 모니터링한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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